강달러 완화에 'WGBI 호재'까지…1430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서 등락하며 변동성을 줄일지 관심이다. 달러 인덱스는 111선으로 내려앉으면 달러 강세 흐름이 약해졌다. FTSE가 우리나라 국채를 ‘세계 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에 편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커졌다.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락 압력을 받을 재료들이 더 많다.
3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4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 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8.9원)보다 8.25원가량 하락 개장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에 간밤 3대 뉴욕 지수는 1~2%가량 급락했지만 달러 인덱스는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11.77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84포인트 하락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 파운드화 반등에 따른 것이다.
애플 무너지자 '와르르'… 코스피 하락 출발 후 종목 장세 30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무너진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후 종목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 4 거래일 간 4534억 원 순 유출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4 거래일 간 4534억 원이 빠져나갔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414억 원이 순 유출되며 4 거래일 간 4534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95억 원이 순 유입되며 2 거래일 간 123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좋은 고용지표가 악재로' S&P 연중 최저… 애플 4.9%↓[뉴욕 마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애플은 5%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포르쉐, 세계車 시총 4위 올라 ◆ 뉴욕증시, 애플 하락에 나스닥 2.84% 급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54% 떨어진 29,225.61, S&P500 지수는 2.11% 하락한 3,640.47, 나스닥 지수는 2.84% 밀린 10,737.5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신형 아이폰 14 증산 계획 철회 보도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수요 둔화를 이유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 주가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애플 주가는 장중 6%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4.9%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 포르쉐, 독일 증시 입성… 시가총액 105조 원 육박
독일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됐습니다. 거래 첫날 공모가 82.5유로보다 0.34% 오른 82.82유로(약 11만 5700원)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750억 유로(약 105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포르쉐 시가총액은 모기업인 폭스바겐그룹을 제외하면 유럽 자동차 회사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에서도 테슬라, 도요타, BYD에 이어 4위에 올랐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전체 주식 수를 9억 1100만 주로 늘릴 계획입니다.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도 '흐림'… 내년 하반기 반등 기대 한 주간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태경 비케이, 하나 기술 등 2차 전지 관련주에 대한 검색 횟수도 많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9~26일 투자자들의 종목 관련 상위 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금융투자 업계는 반도체 관련주가 4분기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한 종목 리포트 '삼성전자-부전이 굴(不戰而屈)'에서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낸드(NAND) 시장에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양쯔강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의 영향력 확대로 시장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수급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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