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에 아이들과 함께 갈만 할 곳을 찾던 중 눈썰매와 물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휘닉스파크 평창을 다녀왔습니다.
방학 시즌이라 길이 많이 막힐 것을 생각해 일찍 출발하려 했지만, 입실이 오후 3시여서 늦장을 부렸지요.
오전 10시에 출발!! 도로가 하나도 안 막히더라고요. 휴게소도 들러 여유롭게 오후 1시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어요.
체크인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기다리지 못하고 아이들의 성화에 결국 곤돌라와 스노우빌리지로 이동해 놀기부터 했지요. 눈을 보니 놀고 싶은 마음에 앞섰겠지요.
가는 길 마저 순탄지 않았어요.ㅋㅋㅋㅋ 눈 위에 드러 눕고 뒹굴고 던지고 아주 신이 났지요. 저도 같이 힐링되더라고요.
하얀 눈에 머릿 속도 마음도 새하얗게 뻥 뚫리는 느낌!!
드디어 곤돌라에 탑승하여 밖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잘 관리된 스키코스를 보니 못 타는 스키가 절로 타고 싶더라고요.
휘닉스파크 숙박자 대상으로 무료 스키강습도 하고 있어서 사전 예약하시는 분들은 스키 강습을 무료로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사전예약을 안해서 현장 예약하려고 갔지만, 이미 예약 마감이었어요. 스키 배우는 사람이 많았어요.
더구나 숙박자 대상 무료이니 인기가 많더라고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 이전 출생자부터 강습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제 산 아래로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 스노우빌리지로 향했습니다. 이제 제대로 놀아 봅니다.
Here we go!! Let's have fun!!
이곳은 유아 그리고 저학년 초등학생들이 놀기 딱 좋았습니다.
놀거리가 다양하며, 눈썰매 종류도 다양하여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이것저것 타고 즐겼지요.
아빠는 루돌프!! 그중에서도 아빠 루돌프가 최고인 듯싶습니다.
여기저기 안 다니는 곳 없이 다 눈썰매로 이동하지요. 너무 편해 아예 드러눕기까지 합니다.
그 덕에 아빠 몸무게 많이 빠진 듯...
이로써 아빠의 저녁은 빠진 몸무게를 채우기 위해 고기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노우빌리지 최상단에 가족눈썰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썰매 중에 가족눈썰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여러 명이 타서 무게감 때문인지 스피드가 제일 빨랐습니다.
눈썰매를 타기 위해 스노모빌(Snowmobile)을 타고 올라가는데 그것 역시 재미있더라고요.
스노모빌(Snowmobile) 출발할 때 앞으로 확 쏠리다가 뒤로 쏵 빠지는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어린 아이는 잘 안고 타야합니다.
이렇게 놀다 보니 어두워졌네요.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배고프면 스노우빌리지 안 매점에서 따뜻한 간식을 먹으며 몸도 녹이고 또 놀고 하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고 갑니다.
- 휘닉스 평창 스노우빌리지
- 발권시간 : 09:30 ~ 17:00
- 운영시간 : 10:00 ~ 19:00 (단, 썰매존은 17시 마감)
- 재입장 : 당일 재입장 가능 (단, 스노우빌리지 입장권 분실 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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